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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양식과 퇴사를 위한 올바른 업무인수인계 방법

명가공인 2014. 4.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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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서류들을 작성을 하게 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쓰고 싶은 결재 서류가 있다고 하면 바로 '사직서'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꿈에 그리던 그런 회사를 다니고 있는 분이 아니라고 한다면 경력이 오래 되신 분들의 경우에는 늘 퇴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으실 텐데요.

때로는 컴퓨터 파일로 만들어서 보관을 해 두고 때로는 직접 작성을 해서 미리 인쇄를 해 두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이걸 내 말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직장의 파라다이스는 없다고들 이야기를 하지만 너무 적성에 맞지를 않거나 혹은 제2의 도약을 위해서라면 과감하게 사직서를 제출 하시고 다른 직장으로 옮겨 보시는 것도 좋겠죠?


오늘은 사직서양식과 그에 따른 올바른 업무 인수인계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굳이 쓰고 싶다면 이런 양식


첫번째로는 MS워드로 만들어 진 서식 입니다.

그냥 종업원이 몇 명 안되는 아주 조그만 회사라고 한다면 왼쪽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아주 간략한 사직서양식으로 본인인적사항을 기재하고 퇴사 의사를 문서화 해서 밝히는 형태로 간략하게 작성을 한뒤 여러분들의 서명날인을 하고 대표이사에게 제출을 하면 됩니다.

작은 회사의 경우 중간 관리자가 없을 테니 이렇게 바로 대표자에게 제출을 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나 좀 규모가 있는 회사의 경우는 사직서양식이 그리 간단하지 만은 않습니다.

퇴사를 하기 위해서는 업무인수인계 사항도 체크를 해야 하고 사원증, 의료보험증, 보안각서작성여부, 대출여부등 체크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해당 사항들에 대한 기재가 모두 필요할 수가 있구요.

아울러 결재라인도 팀장 부터 임원진까지 그 라인과 절차가 좀 복잡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보통 회사에서 정해진 양식이 있기 때문에 인사과에 요청을 하셔서 정해진 문서서식으로 작성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엑셀로 만들어 진 사직서양식 입니다.

간단한 형태와 좀 복잡한 형태 두가지를 샘플예제로 보여 드립니다.

자료는 별도로 포스팅 하단에 첨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출을 해서 결제완료된 사직서는 반드시 사본을 하나더 만들어 반드시 여러분들도 한부를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퇴사 후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경우 여러분도 증빙을 해야 할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사람일은 항상 모르는 것이니까요.


 ■ 퇴사자를 위한 업무인수인계 절차 및 방법


위의 사직서양식을 잘 작성을 하고 결재까지 받으셨다고 하면 다음으로 정말 잘 해 주셔야 할 일이 바로 후임자를 위한 업무인수인계 입니다.

여러분들의 수년에 걸쳐서 진행을 해 오던 업무를 후임자는 단 몇일만에 숙지를 하고 이어나가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따라서 내가 그런 경우를 당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업무를 인계하여 주셔서 나중에 다시 퇴사 후 연락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혹여 퇴사 후 전화를 받으시면 '나 없이 역시 안되는 구나' 라고 착각을 하실게 아니라 제대로 업무 전달이 안이루어 졌다고 반성을 해야 할 일인 것이죠.

참고로 아래 절차와 방법들은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면 좋다는 것이기에 꼭 이런 절차를 따르지 않아도 되며 여러분들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니 참고용으로 활용해 보시시 바랍니다.


1. 문서 정리

요즘에는 거의 모든 업무를 PC에서 처리를 하기 때문에 사무용 컴퓨터에 보관된 자료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여겨 집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열어서 파일을 볼 경우에는 어디에 어떤 문서가 보관이 되어 있는지를 잘 아실 테죠.

하지만 후임자들은 그 내용을 잘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PC에 있는 각종 문서들을 몇개의 제목을 정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PC에 정리가 된 문서들을 근거로 해서 종이로 된 각종 서류들도 꼼꼼하게 정리를 해서 전달을 해 주셔야 하구요.

아래 예시에는 거래처별 정산자료, 계약서, 기안문,품의서, 회의록, 업무보고서 등의 파일로 구분하여 정리를 해 본 예 입니다.


2. 인수인계 목록의 작성과 업무기술하기

문서가 정리가 되었다고 하면 이제 다음으로 해야 할 일들은 바로 어떤 업무를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리스트를 만드시는 겁니다.

아래 왼쪽에 보이는 것과 같이 각 업무제목으로 목차를 만드셔서 정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 업무제목에 따라서 오른쪽에 보이는 것과 같이 해당 직무에 대한 상세 내용들을 작성을 하시면 되구요.

엑셀프로그램 같은 것을 활용하면 책갈피 기능이 있어서 각 업무제목마다 링크를 걸어서 바로 해당 직무에 대한 상세기술로 넘어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엑셀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직서양식은 간단하게 쓰면 끝났는데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참 많죠?


3. 거래처별 연락처 기재하기

이 부분 역시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가끔 어떤 분들 보면 말로 하시거나 혹은 자신이 보관해온 명함집을 주고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짓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외부거래처 담당자를 잘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거래처 사람의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했던 후임은 그 명함집을 열어서 누가 누군지도 모를 뿐더러 어떤 업무와 연결이 되고 있는지를 잘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중요거래처 담당자들은 아래 보시는 것 처럼 연락처 목록을 만드셔서 전달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사직서양식과 그에 따른 업무인수인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살펴 봤는데요.

관련 양식은 아래와 같이 구분을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양식)사직서4종.zip

(양식)직무기술서 및 거래처별연락처.zip

안타까운 것은 어떤 분들은 위의 절차를 모두 무시하고 그냥 잠적을 해 버리시거나 혹은 사직서 제출하고 다음날 부터 그냥 회사에 안나와 버리시는 분들도 계신데 직장생활 계속 하시다 보면 세상이 참 좁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알게 되실 겁니다.  각 회사의 팀장이나 임원급들은 역시 다른 회사 팀장들이나 임원들을 잘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따라서 결국 그런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자신이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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