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공부잘하는법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명가공인 2015. 3. 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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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예전에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것들...

그리고 요즘들어 나만의 공부를 하면서도 여전히 느끼는 것은 분명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는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열심히만 해서 공부가 다 된다고 한다면 한번쯤 공부 안해본 사람들이 없을 터라 다 공부를 잘할 테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죠.

공부잘하는법이라 해서 특별할 것은 없지만 과거 학생들을 가르쳐보면서 느꼈던 것 지금 제가 매번 공부를 해 나가면서 느끼는 것들을 위주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니만큼 편견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 공부잘하는법? 왕도가 있나?



▷ 공부잘하는법은 제목을 읽는 습관 부터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누군가를 비밀스런 장소로 데려가려고 할 경우에는 눈을 가리고 장소로 데려가는 것을 한번씩 볼 때가 있습니다. 영화 테이큰2에서도 주인공을 테러범들이 은밀한 장소로 데려갈 때 눈을 가리고 데려가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결국 영화테이큰2에서도 보듯이 주인공이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 행동은 테러범이 자신을 데려갔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였습니다.

ⓒ 테이큰2


하다 못해 친구들과 놀러를 가더라도 목적지가 어딘지를 알고 정확히 찾아가는 것과 그냥 따라가서 자다 일어나 보니 목적지에 도착해서 신나게 놀고 온 것과는 추억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면서 놀았다는 것이고 두번째의 경우라면 그냥 놀다가 온 것으로 평생 살면서 그냥 스쳐지나가는 놀이에 불과 한 것이기에 의미없는 것으로 기억에서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인 것이 대 제목을 보고 그 다음으로 소제목을 보면서 내가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그리고 현재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파악을 하고 공부하는 도중에도 반복해서 대제목과 소제목을 읽으며 큰 틀에서 내가 현재 어떤 부분의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반복을 통해서 보다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교수님은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공부잘하는법 중의 하나가 책 제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책 외부에 견출지를 붙여서 원하는 목차에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공부는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이전 이야기를 이어서 나가는 것이 아니기에 책깔피를 꽂아 두고 무심고 전에 공부했던 부분을 그냥 다시 펼쳐서 보는 습관은 저역시도 단언컨데 결코 좋지 않은 습관이라 말을 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명확하게 나는 지금 현재 어떤 단원의 어디를 공부를 다시 한다는 것을 상기 시키고 시작을 하는 것이 바로 공부잘하는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Ex) 큰틀의 제목을 읽으며 공부하를 하는 예

만약 철수네 집을 기억하지 않고 공부 했다면?

[철수네 집]에 놀러를 갔다.

[철수네 집]에는 빨간색의 자동차가 있다.

[철수네 집]에는 빨간색의 현대 자동차가 있다.


철수네 집을 빠트리면 결국 나중에 기억에 남는 거라곤 놀러가서 빨간 자동차 본거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세상에는 빨간색을 가진 물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 독학보다는 선생님 혹은 좋은 강사의 도움을

머리가 좋으신 분들이라 나홀로 독학해서 충분히 공부를 잘 하실 수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의 경우라면 선생님을 무시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수업에 충실한 이유가 다 있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선생님들은 강의를 할 때에 큰 틀을 잡고 그 다음으로 하나씩 살을 붙여 나가기 시작 합니다.

유명강사분들의 강의를 보면 예외 없이 그렇더군요.


어려운 공부를 하면서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책한권 딸랑 사서 나홀로 독학을 해 보겠다고 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큰 틀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떤 자격증 시험같은 것을 준비할 때 독학을 결심한 사람들이 책 사 놓고 한달 내 도록 앞에 몇장 읽다가 결국 흥미를 잃고 공부를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도 큰틀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상 설명드린 두가지 정도만 가지고는 '공부잘하는법'이라 말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참 많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 두가지는 공부잘하는법의 기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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