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들에 의해서 흔들리게 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나 미국의 경제움직임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외국인들의 주식 및 채권에 대한 매매동향을 살펴보니 2014년 10월에 상장주식 2.1조원을 순매도 하였고 상장채권은 1.3조원을 순매수하여, 총 0.8조원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순유출이 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었습니다.
상장주식수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투자를 늘였다는 것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고 투기성이 강한 주식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를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도 있고 아울러 미국양적완화 종료 등 다른 대외적인 변수들도 한 몫을 하고 있을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 외국인 주식비중 외국인 채권비중 얼마나 될까? |
▷ 외국인 주식비중 순위(단위 : 십억)
2014년 10월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30.6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1%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대 상장주식 보유국은 미국으로 168.7조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국가 전체에서 39.2%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미국에 발목이 잡혀있는 우리나라 증시의 경우 미국이 양적완화를 한다던지 축소를 한다던지 혹은 미국 각종 경제지표가 나빠지거나 좋아짐에 따라서 우리나라 증시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 외국인 채권비중 순위(단위 : 십억)
상장채권은 99.9조원 가량을 외국인들이 보유를 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6.9%가량 해당이 됩니다.
상장주식과 채권 모두를 합치면 총 530.5조원의 상장증권을 외국인들이 보유를 하고있는 것이 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아울러 채권의 경우에도 미국이 18.9조원 가량을 보유하며 현재 1위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외국인 주식 및 채권투자 주이(단위 : 십억)
외국인 주식비중을 지난해와 올해 10월까지 살펴보면 지난해 32.6%에서 올해 10월에는 32.1%로 줄어 들었으며 9월과 10월 2개월 연속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반면 채권투자의 경우에는 주식과는 달리 아래와 같이 9월과 10월 2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에 비해서 오히려 비중이 늘어 나고 있다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달 10월은 외국인들의 경우 2.1조원을 순매도 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3천 8백억원 가량을 순매도를 한 것으로 파악이 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가급적이면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을 따라가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 하고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니 투자에 참고를 하셨으면 합니다.
이상 외국인 주식비중 채권비중 등을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자료참조 : 금융감독원)
그나저나 위의 내용은 외국인의 상장주식과 상장채권만을 표시한 것이라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설립한 각종 법인들과 외국인들이 소유한 33조원 규모의 땅까지 합친다면 실로 엄청난 자금의 규모가 외국인들에게 돌아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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