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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대차거래 대차잔고 주식용어 이해하기

명가공인 2014. 10.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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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증권시장에서 나오는 소리가 있는데요.

주식시장이 하락장세를 이어나갈 경우 외인들의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을 하고 있다 대차잔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공매도는 더 늘어날 것 같다 하는 내용을 보도를 하곤 합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코스피 대차잔고 주식수는 11만주를 넘어었고 15일 기준으로 코스피 대차잔고는 11조1253억7595주로 나타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항으로 인해서 향후 공매도가 가중이 되어서 코스피는 추가 하락을 보일 수가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주식용어 대차잔고란? 대차거래와 공매도와의 상관관계 살펴보기



▷ 대차잔고란 무엇인가?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는 말이 언론에서 나오면 이게 무슨말이야 하는 분들도 많으실 테지만 그리 어려운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쉽게 표현을 하자면 주식을 빌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왜 주식을 빌리느냐?


예를 들어서 돈을 빌리게 되면 그 돈으로 일명 돌려막기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린 돈을 갚을 수도 있는 것이고 빌린돈으로 집을 살 수도 있고 투자를 할 수도 있고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주식도 빌려서 다른 사람에게 빌린 것을 갚기도 하고 혹은 공매도와 같은 투자의 목적으로 활용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 이제 대차잔고란 무엇인지 이해가 되셨나요?

주식을 빌리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으로 해석만 일단 쉽게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대차잔고가 늘었는데 왜 하필 증시가 추가로 하락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을 하느냐 주식을 빌리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가 올라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주식을 빌리는 목적중 아주 큰 목적중의 하나가 바로 공매도라는 것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공매도란 무엇일까?

공매도라고 하는 것인 개미투자자가 이런 것을 할일도 없으니 머리아프게 규칙까지는 알필요는 없고 어떤 것인지 개념정도만 파악을 해 두시면 주식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을 하고 현재 1,000원하는 주식을 대차거래를 통해서 빌려서 일단 시장에 내다 팝니다. 그리고 주식을 갚아야 할 날짜가 다가와서 보니 주가가 500원으로 떨어졌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이럴 경우 시장에서 다시 500원을 주고 주식을 사서 갚아 버리면 판시점에서는 1,000원을 받았고 그 1,000원을 가지고 500원만 쓰면 갚을 주식을 살 수가 있기에 남에것 가지고 쉽게 500원의 이득을 보게 되는 것이죠.

물론 꼭 이렇게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고 잘못해서 주가가 호재를 만나 급등을 해 버리게 되면 엄청난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차잔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조만간 빌린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가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해 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러한 공매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증시규모가 크지 않은 나라에서 외국인들이 대량으로 공매도를 해 놓고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가 있는 리포트를 연일 쏟아 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6월 경에는 외국인들이 5일간의 거래일동안 약 1조3740억원가량의 금액을 매도하면서 이중 20%가량을 공매도를 해 놓고 삼성전자에 대한 의도적인 악평을 쏟아 내었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삼성전자의 2013년 3분기,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최고조에 달했던 터라 외국기관들의 악평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 까지 있기도 했었죠.


이상 대차거래란 무엇이고 공매도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이전도만 이해를 하고 계셔도 앞으로 증권관련 기사를 볼때에 해당 용어가 나오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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