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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per (주가수익비율), eps(주당순이익)에 대한 쉬운이해

명가공인 2014. 10. 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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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기본적인 주식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봉.선차트 보는 방법과 더불어 roe라고 하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주가가 고평가 된 것인지 아니면 저 평가 된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도 마찬가지로 eps(주당순이익)와 더불어 per라고 하는 용어를 통해서 주식의 가치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다른 내용들을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니 너무 거창하게 설명이 된 것도 많은 듯 한데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하도록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per, eps란 어떤 의미인가?



▷ 그림을 통한 1차 이해

아래 그림을 살펴보면 per, eps라고 하는 것이 떡 하니 보일 겁니다.

회계년월 2013년 12월 기준으로 해서 per는 6.33배, eps는 175,282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뭐 잘 아시는 분들이야 뭔말인지 금방 아실 수가 있을 테지만 주식초보자 분들은 당췌 이게 뭐에 약자인지 뭘 의미하는 것인지 분간이 안가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per와 eps가 보통 저런식으로 주가 옆에 표시가 되고 있다는 정도만 이해를 하도록 하세요.^^

다음 단계에서 좀더 이해가 편하시도록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eps이해 해 보기

자 이제 먼저 eps부터 먼저 이해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ps(Earnings Per Share)라고 하는 것은 주당 순이익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냥 편한하게 회사의 세후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더 이해를 쉽게 하자면 예를 들어 A라는 회사가 지난해 1천만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회사의 보유 주식이 100주라고 한다면 주당 순이익은 10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순이익(1,000만원) / 주식수 (100주) = 주당순이익 (10 만원) 


여기까지 일단 이해가 되셨나요? 주당 순이익을 먼저 이해를 해야 다음으로 per를 이해할 수가 있어서 먼저 설명을 드렸습니다.


▷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자 그럼 다음으로 per라고 하는 주가 수익비율을 한번 이해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eps를 설명하기 위해서 가정을 해 봤던 것과 마찬가지로 A라는 회사가 지난해 순이익으로 1천만원을 벌었다고 가정을 하고 회사가 보유한 주식이 모두 100주라서 주당 순이익을 계산해 보니 10만원이였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주식의 한주당 가격이 100만원이라고 할 경우 per에 대한 계산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


 한주당 가격 (100만원) / 주당 순이익 (10만원) = per (10)


그냥 단순히 생각해 보자면 순이익을 몇년동안 내어야만 1주당 가치까지 올라오게 되느냐 하는 것으로 풀이를 하셔도 됩니다.

내가 100만원짜리 주식 하나를 샀을 경우에 per가 10이면 10년간 매년 10만원씩 이익을 내면 주가수익비율을 맞출 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 per는 숫자가 적을 수록 좋다

앞서 설명 드린바와 같이 1주당 순이익이 많아지게 되면 당연히 per는 작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투자한 금액을 회수 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는 의미로 해석을 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따라서 per가 낮을 수록 좋습니다만 코스닥 시장을 보면 가끔 비정상적으로 per가 100이 넘는 경우과거에는 있기도 했었죠. 내가 투자한 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100년이나 걸린다는 의미인데 그런 주식은 사실 상당히 위험한 주식이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 실전을 통해서 eps, per이해해 보기

아래 그림을 보면서  eps와 per를 한번더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주식의 eps(주당 순이익)은 4,862원 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주가는 보니 143,400원 정도 합니다.

그럼 per는 다음과 같이 계산을 하면 되는 것이죠.


현재주가 143,400원 / 주당순이익(eps) 4,862원 = 29.41배


그런데 동종업계의 per를 확인해 보니 대략 per가 15 정도라고 한다면 적정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주당순이익이 4,862원이니 15를 곱해 주면 72,930원 정도가 나오게 되는 군요.

즉 현재의 주가는 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뜻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일어나서 주당 순이익이 달라지게 되면 per는 또 바뀌게 되니 현재 어떤 강력한 호재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고 추정 per도 확인을 해 봐야 하는 것이구요.


자 이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걸 직접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서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포털 같은데 들어가면 볼 수가 있는 것이기에 개념 정도만 파악을 하시라는 겁니다.

주가 수익비율인 per가 동종 업종에 비해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라고 한다면 강력한 호재가 없지 않는 이상은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만약 투자한 돈 대비 원금 회수기간이 100년 200년 걸리는 즉 per가 비정상적인 기업이 있다고 하면 사실 그런 곳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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