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영 유아감기약 안전성 우려 성분 포함 가급적 안 먹는 것이 최선

명가공인 2014. 9.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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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게 조제되는 감기약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 자료를 보면 영유아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혼란스러워 하실 듯 합니다.


전문가인 의사나 약사에게 약을 처방받아 와서 믿고 아이에게 먹어야 하는데 약 성분에 아이들의 안전성이 우려가 되는 28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이 버젓히 판매가 되고 있는 사실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충격적이네요.


 ■ 서울소재 약국 100곳중 70개 영유아 안전성 우려 성분포함 약 판매(자료 : 한국소비자원)


[약국 70% 영 유아 안전성우려 감기약 판매]


한국소비자원이 서울에 소재한 100개 약국을 대상으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실태를 조사한 조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 100개 약국중 무려 70개 약국에서 안전성이 우려되는 28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한국소비자원이 확인을 한 것입니다.

해당 감기약성분은 안전성 문제로 만 2세 미만 영유아의 복용 용도로는 약국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성분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안전성 우려성분 28개]


이미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2008년도에 안전성이 우려되는 28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의 2세 미만 용법.용량을 삭제하고 '감기에 걸린 2세 미만 영유아는 의사의 질료를 받아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감이약을 복용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일선 약국과 병원에 배포를 한 바가 있었으나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었던 모양 입니다.


그나마 문제의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 26개 가운데 6개 제품에는 “2세 미만 영유아에게 투여하지 말 것”이라고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확인이 가능할 수가 있었으나 다른 나머지 20개 제품들의 경우에는 '2세 미만의 영유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약을 복용시키지 않도록 한다' 라고 표시되어 있어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복용을 시켜도 괜찮은 것으로 오인을 할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2세 미만, 병원 81% 문제의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 처방]



병원의 경우에도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감기증상으로 처방받은 감기약을 조사해 본 결과, 50개 중 82%나 되는 41개의 병원이 문제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08년 조치에 따라 의사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 문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처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소관부처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2세~6세, 병원 84%가 문제의 성분포함 감기약처방]


영국ㆍ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에서는 만 6세 미만 소아까지 OTC(일반의약품) 감기약의 복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세 이상 만 6세 이하의 소아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를 해 본 결과 50개 중 42개 병원(84%)에서 만 2세 이상 만 6세 이하 소아에게 문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8개 문제의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의 판매 금지 연령대를 만 6세 이하로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일일이 이런 성분들이 유해하지 않은지를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감기의 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영유아들이 감기약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감기는 약도 없어 대증요법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라 약을 먹지 않고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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