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카라 영지 발탁, 오디션 프로의 한계를 극복해 주길

명가공인 2014. 7. 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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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새벰버에 허영지 양이 발탁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카라 프로젝트'라고 하는 방속을 시청을 하진 못했지만 새로운 카라 멤버로 영지양이 발탁이 되었다고 하니 일단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아낌 없이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초 니콜과 강지영이 멤버에서 탈퇴를 한 뒤로 기존 카라 멤버가 3명 밖에는 남질 않았었는데 이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허영지 이렇게 4명의 멤버가 다시 한팀을 이뤄서 8월쯤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걸그룹으로의 본격적인 활동 재계를 예고 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이쁘고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래 보며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한계점도 꼭 극복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게 됩니다.


 ■ 전문가 평점 하위, 시청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고 카라 멤버에 합류하게 된 허영지


1. 전문가 평점 하위를 잊지 말아야

앞서 축하의 말을 했다고 하면 새로운 카라 멤버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 허영지양의 길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언론에서 확인한 내용으로는 멤버 선발 과정중에서 전문가의 지적을 받기도 했었고 다리 부상으로 인해서 1,2회 무대를 연속으로 결장을 하기도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가장 원했던 멤버이기에 국내외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여 종합평가 점수 1위를 기록하여 결국 카라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를 하게 된 것이죠.

ⓒ MBC 뮤직, 카라 영지


2.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 이제 화합의 대상은 카라 기존멤버, 경쟁의 대상은 다른 걸그룹

이제 카라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를 하게 된 허영지 양은 '카라 프로젝트'가 마무리가 된 이상 그 경쟁의 대상을 일반인이 아닌 다른 걸그룹으로 생각을 하고 더욱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의 눈은 이제 일반인들과 경쟁을 벌였던 허영지가 아닌 다른 걸그룹과 경쟁을 하게 될 허영지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 MBC 뮤직, 카라 영지


어쩌면 기존의 쟁쟁한 멤버인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와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해야 할 지도 모를 테구요.

즉 이 말은 대중의 비교 대상과 눈높이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과거 일반인들과의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하면 이제는 다른 쟁쟁한 걸그룹 그리고 기존 멤버와도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은 더욱더 힘들어 지고 냉정해 질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과거 탈퇴한 멤버인 니콜과 강지영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보이며 지금보다도 더 두각을 나타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왼쪽 부터, 한승연, 니콜(탈퇴), 박규리, 구하라, 강지영(탈퇴), 새 멤버 허영지 합류


이건 뭐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과거 인기 걸그룹이였던 '쥬얼리' 하면 지금도 저는 여전히 박정아와 서인영이 생각이 납니다.

그만큼 한번 사람들의 뇌리속에 한번 각인이 되고 나면 그걸 바꾸는 데에는 그보다도 훨씬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참고로 현재 쥬얼리 멤버는 하주연(랩), 김은정(보컬), 김예원, 박세미 입니다.^^


 ■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잊혀져 가는 당선자들...


과거 1977년도 부터 시작된 MBC 대학가요제, 그리고 강변가요제 등은 가수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등용문이 된 프로그램 이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가요제의 경우 1993년 전람회의 김동률 이후로는 마땅한 스타를 배출해 내지 못하였고 결국 2012년도를 마지막으로 현재 MBC대학가요제는 하고 있지를 않습니다.


1990년대에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이 큰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기이기도 하였구요.

서태지와 아이들, HOT, 젝스키스 등 수많은 댄스가수들이 등장을 했던 시기가 1990년대 부터였으니까요.

아울러 대형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JYP, YG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대형기획사들이 모두 1995년에서 1996년에 등장을 하게 됩니다.

이때 부터는 굳이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 등을 출전하지 않더라도 연예계로 진출을 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고 아울러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등장을 하는 가수들 때문에 대학에서 공부하다가 그리고 지역에서 노래좀 잘 불러서 입상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높아진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기가 어려워 졌던 것입니다.

기획사에서 체계적 훈련을 받은 프로와 아마추어간의 대결은 게임이 되질 못했던 것이라 봐야 할 듯 합니다.


여전히 오디션 프로그램 입상으로 성공하는 길은 어려워...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당선자는 슈퍼스타K5의 박시환과, MBC 스타오디션의 백청강 이 두 사람 입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도 많지만 두 사람이 유난히 시청자들로 부터 참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우승자 모두 오디션 당시 시청자들에게 받았던 관심 만큼이나 현재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점점더 기억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청강, 박시환, 멋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주 나왔으면...


그 이유는 바로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비교의 대상과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순식간에 바뀌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지 않은 일반인 백청강, 그리고 일반인 박시환이 노래를 잘 물렀기에 큰 이슈를 끌 수가 있었지만 이제는 가수 백청강, 가수 박시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중 가수들을 둘러 보니 그 둘 이상으로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가 너무나도 많은 것이죠.


아마도 다들 느끼시겠지만 최근까지 진행했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친구들은 많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실 듯 합니다.

카라 영지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카라 새멤버로 허영지 양이 선발이 되었다고 하니 응원을 하는 것은 당연하나 허영지양 역시도 시작은 지금부터라는 각오로 열심히 해서 부디 카라 멤버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멤버로 발전을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적어 보게 됩니다.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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