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네이버측의 발표에 의하면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의 가입자 수는 4억 2천만명을 돌파를 했다고 합니다. 라인의 경우는 특히나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서 그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제가 태국여행을 지난해 그리고 올 초까지 다녀왔을 때에도 라인(Line)메신져에 인기는 실로 최고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미 태국사람들의 국민 스마트폰 메신저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 오래 된 상태이니까요.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Line이 우리나라 브랜드라고 하는 것은 거의 모르고 있더군요.
태국에서는 일본 상품들이 워낙에 신뢰를 받고 있다보니 100% NHN에서 출자가 되었지만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인의 경우는 태국인들이 일본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그리 큰 인기는 누리고 있지 못한 듯 하다는 생각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메신저라 불리우는 카카오톡의 경우에는 약 1억 4천만명의 전체 이용자 수를 확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 입니다.
한쪽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쪽은 국내 시장을 완벽하게 장악을 하고 있는 상태라 두 서비스의 승자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사실 예측을 하기가 어려울 듯 하긴 합니다.
이 두 서비스가 지향하고 있는 바를 최근 동향을 통해서 간단하게 나마 들여다 보면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궁극의 목표는 플랫폼 사업 |
1. 오픈 API를 통해서 기반을 다진 카카오톡(Kakao Talk)
카카오톡의 경우 그 출발은 무료메신저라는 것으로 출발을 하여 공짜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이슈가 되어서 한때 이통사의 견제까지 받는 상황이 있기도 하였지만 유료문자 메시지서비스를 무력화 시키면서 국민적인 지지하게 급속하게 성장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메신저 기능만으로 카카오톡이 성장을 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 무리가 있습니다.
당시 이미 스마트폰끼리 무료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들은 동시에 여러 서비스들이 이미 등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카카오톡이라고 하는 서비스를 탄탄하게 유지를 시켜 줄 수 있었던 정책은 바로 오픈API를 일찍 공개하여 메신저와 연동이 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자들이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발빠르게 진행했던 것이 적중을 하였던 것이죠.
이미 여러분들은 각종 앱에서 "~~~for kakao" 라고 하는 각종 앱이나 게임들을 엄청나게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런 각종 서비스들이 개발이 되기 시작하면서 카카오톡은 '메신저 + 재미'라고 하는 것이 더해지면서 손에서 도저히 놓을 수가 없는 서비스로 급성장을 하게 된 것이죠.
이는 페이스북이 급성장을 하게 된 모습과 일맥 상통하는 듯한 모습이였습니다.
따라서 카카오톡은 이미 플랫폼 사업을 위한 충분한 기반을 오픈 초기부터 다져 왔다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라인에 밀려서 국내 시장만큼은 그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2. 플랫폼 사업의 출발 라인(Line)
(1) Line Creators Market 오픈
라인의 경우는 그 동안 국내외 개발자들로 부터 꾸준히 오픈 API에 대한 요청을 받아 오긴 했으나 공개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오픈한 서비스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메신저용 스티커를 올려서 판매를 하는 곳인데 등록과 신청은 무료로 할 수가 있으나 매출액의 절반을 수수료로 내는 일종의 오픈마켓 개념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수수료가 50%라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4억명 이상의 가입자들에게 동시에 스티커를 판매할 수 있다는 엄청난 매력이 있기에 캐릭터 디자이너 분들은 충분히 도전을 해 볼만 한 서비스가 될 듯 합니다.
(2) 라인 비즈니스 컨텍트 6월 오픈 예정
결국 라인(Line)과 연동이 가능한 각종 응용프로그램이 가능한 오픈 API를 공개하여 서비스를 개방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는 대단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여지며 향후 글로벌 메신저로서의 기반을 더욱더 단단하게 다져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아쉬운 점은 좀더 일찍 이런 개방을 하지 않았다는 것뿐 대단히 환영을 받을 만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과거 국내 소셜미디어의 최강자로 군림을 했었던 싸이월드가 세계적인 SNS서비스로 충분히 성장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개방에 실패를 하는 바람에 페이스북에 밀려서 이제는 초라한 서비스로 전락을 해 버린 오류를 우리나라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들이 절대로 답습을 하지를 않기를 바래 보며 두 서비스 모두 전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훌륭한 서비스로 거듭나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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