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일때문에 때로는 여행으로 인해서 외국을 많이 다니게 되다 보니 여러 경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여러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또한 그런 사람들이 가끔은 현지에 계시는 한국 분들과 결혼을 하시는 경우를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이야 충분히 해외에서 생활을 하시고 그 나라의 문화를 충분히 경험을 했기에 그렇게 국제결혼을 해도 큰 무리가 없이 잘 살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몇몇 분들이 아주 가끔은 국제 결혼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또는 앞으로 외국인과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데 그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 오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심지어는 그 나라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또한 단순히 한번이나 두번 정도 몇일 여행을 다녀 온것이 고작임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환상을 품고 외국인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분도 계시곤 합니다.
■ 국제결혼 환상속에 숨겨진 그늘도 볼 줄 알아야... |
예전에 KBS1에서 매주 방영이 되었던 러브인 아시아에서 보는 것처럼 현재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너무나도 예쁘게 잘 살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의 이면에 숨어 있는 노력은 전혀 보려고 하지 않은체 막연히 한시간 동안 방영이 되는 방송만 보고 자칫 환상에 빠지는 큰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아래와 같이 다음카페만 검색을 해 보더라도 많게는 수천해서 적게는 수백명까지 현재 피해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을 하고 있는 것을 볼때 이 문제는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외국인과의 결혼, 특히나 우리보다 조금 못사는 동남아 국가인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의 여성과 결혼은 약간의 돈만 있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울러 한류열풍과 더불어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의 위상과 경제력이 많이 높아 졌기에 결혼을 통해서 한국행을 원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많죠.
흔히 방송에서 접하는 러브인아시아 같은 프로를 모면 외국인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 가정을 너무나도 보기좋게 묘사를 하고 있기에 자칫 환상에 빠져 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저는 시작에 앞서 왠만하면 최소 열번 정도는 심사숙고 하신 후에 선택을 하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확인을 해 보니 현재 모 국제결혼피해자 모임의 인터넷카페는 무려 5천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되어 그 억울함을 호소 할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더군요.
■ 국제결혼에 대한 실상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
과거 매일경제에 보도가 되었던 자료에 따르자면 2008년 기준으로 실제 결혼이민자중 4년 내 이혼비율이 무려 79%로 국내 평균27.2%에 비해서 무려 3배 가까운 수치가 나온 것을 확인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언론사였던 뉴시스 보도에 따르자면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의 비율은 약 1.7% 정도 이지만 재판이혼 비율은 전체의 20%를 상회하는 엄청난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었고 아울러 2011년도 이전 3년간 이혼소송 중 다문화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40%를 웃도는 엄청난 수치를 나타냈다고 보도를 한 바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충격적인 결과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드는 군요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10년도 부터 2012년도까지 다문화가정의 혼인건수대비 이혼건수를 확인해 보더라도 전체 혼인대비 이혼율이 여전히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 문제가 발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1) 준비되지 못한 남성들의 국제결혼 문제
모든 문제의 첫번째 원인은 바로 자신의 탓으로 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외국여성분들과 결혼을 하시는 분들이 예전 처럼 농촌총각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를 비롯하여 농사를 짓는 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국제결혼을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제대로 준비된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죠.
[자료(통계청) : 다문화 혼인의 연령대 변화추이 : 매년 연령대가 낮아 지고 있음]
이런 질문을 한번 드려 보겠습니다.
외국에서 1년이상 살아 보셨나요?
만약 여러분들이 언어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나라에서 1년이상을 살아 보셨다면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뼈져리게 실감을 하실 수가 있을 텐데요.
상대방의 여성들 대부분은 그런 상태로 우리나라로 결혼을 하러 온다는 것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국가의 문화, 언어 등을 기본적으로 습득하시고 더불어 그 사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갖춰졌을때 비로소 국제결혼이란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잠깐 언급을 했다 시피 의사소통이 잘 되는 한국인끼리 결혼을 해도 이혼을 하는 마당에 말이 안통하는 사람 그리고 문화가 다른 나라 사람들과 결혼을 하면서 충분한 준비가 없다면 그 결말은 시작부터 잘못될 확율을 90% 이상 안고가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테니까요.
만약 단순히 집안의 대를 잇기위한 수단으로 국제결혼이란 것을 선택을 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시작부터가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 글을 다 읽고 나시면 어느 정도는 아시게 될 겁니다.
(2) 비양심적인 일부 국제결혼 중개 업체들
사람들의 인생에 있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인륜지 대사를 그저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보지 않는 비양심적인 일부 중개업자들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실제 인터넷 카페등을 통해서 확인을 해 보니 그런 피해사례들을 상당히 많이 접할 수가 있었는데요.
MBC PD수첩등과 같은 방송을 통해서도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들로 인해서 큰 피해를 보는 사례를 방영을 하기도 했었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그 사람과 맞선을 보려고 현지에 가면 그 사람은 이미 없고 전혀 다른 사람이 나오는 사례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피해 사례들이 발생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3) 가난한 나라의 젊은 여성이 한국에 오는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그냥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결국 목적은 가난을 벗어 나기 위한 것이고, 자신의 희생을 통해 가족을 모두 부양하기 위한 목적, 결국 돈이라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그러한 사실을 이미 모두가 다 알고 있기에 손가락질을 할 수도 없는 것이구요.
정말 무서운 경우는 처음부터 아예 돈을 노리고 정해진 시니라오에 따라 결혼 후 위자료를 노리고 오거나 아예 결혼비자 취득 후 돈을 벌기위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는 모계사회인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청발표 : 국제결혼 출신 국적별 비중]
따라서 어머니를 중심으로 가정이 움직이게 되고 그러한 전통을 이어 받아 딸은 장성해서 부모를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야만 하는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꽃다운 나이의 20대 초반 여성들이 나이든 외국인 남성과 결혼을 하려고 하는 이유가 과연 사랑에 목말라서 일까요?
부정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결혼을 통해서 집안 전체가 가난을 탈피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머나먼 타국땅에 나이많은 남성을 반려자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자료출처 통계정 : 다문화 혼인의 경우 남녀간 연령차 비교]
만약 그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면 과연 말이 안통하는 우리나라에서 자신보다 훨씬 나이많은 남성과 살기를 바랄까요?
결국 우리보다 좀 경제적으로 부족한 국가의 여성과 국제결혼을 선택하신 분들이라면 처가집에 경제적인 지원을 해 줘야 한다는 각오를 사전에 염두를 어느 정도는 해 두시고 결혼을 진행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경제적 지원을 못해주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착한 여성분들이야 운명으로 현실을 받아 들이고 이해하려고 하는 분도 있을 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것이죠.
극단의 경우는 가출을 해 버리거나 차선책은 공장같은데 나가서 일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문제는 동남아 여성들은 자립심이 강해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게 되면 남편에 대해서 크게 의존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면 다른 마음 먹고 도망쳐 버리거나 혹은 충분히 돈을 벌었다면 본국으로 가 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는 것이죠.
(3) 불건전 외국인 커뮤니티의 존재
한국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이주해온 외국인 아내가 많이 외로울 것이라 여기고 같은 나라 여성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너무 많이 제공을 한다는 것입니다.
각종 외국인 커뮤니티모임에 와이프가 고향생각날까봐 열심히 찾아서 소개를 시켜주고 안내를 해 줍니다.
그런데 좋은 커뮤니티도 존재를 하지만 그에 반한 불건전 커뮤니티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집안 문제는 가급적 집안에서 해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외국여성들의 경우 불건전 커뮤니티를 알게 되면 집안문제의 해결 방법을 어뚱한 방법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는 경우가 발생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혼을 조장해서 위자료를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브로커 까지 있다는 이야기를 국제결혼 피해자 모임 등을 통해서 듣고 나니 섬뜩 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 국제결혼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 |
(1) 인생은 도박이 아니다! 열번 생각으로도 부족!
아래 조건에 하나라도 해당이 되지 않는 분들이라면 감히 말씀 드리건데 다시한번 심사 숙고 하시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벌어 놓은 돈이 너무 많아서 수천만원 정도는 그냥 날려 먹어도 아무 상관 없으신 분
- 경제사정이 넉넉해서 외국에 있는 와이프 집안까지 충분히 먹여 살릴 수 있는 분
- 이해심이 바다와 같아서 세상 모든 일을 다 이해 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
- 결혼할 여성의 국가 언어를 50% 정도는 이해하고 앞으로도 더 이해할 자신이 있는 분
- 결혼할 여성의 국가에서 충분히 살아 보셔서 그나라 문화를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계신 분
(2) 국제결혼피해자모임에 가입을 해 보자
현재 국내 포탈에 국제결혼피해자들의 모임이 여럿 있습니다.
가입해서 조언을 구하시면 뭐 예상컨데 거의 100% 말리시겠죠?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듯이 그런 말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한국에 오면 그녀도 한국사람!
앞서 언급을 했던 것 처럼 와이프가 외로울 거라도 자국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는 착한 배려 같은 것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 와서 우리나라 말 배우고 문화와 관습을 익히려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텐데 한가하게 자국인들 만나서 노닥거릴 시간은 없는 것이 정상이 아닐까요?
자국민은 고향가서 만나는 것이지 한국에서 만나는 것은 먼 훗날 시간을 두고 해도 충분할 것이라 여겨 집니다.
(4) 와이프의 취직을 통한 경제적 독립은 신중하게
결혼 후 와이프가 취직부터 하려고 한다면 기특해 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나 이는 잘 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괜히 나온것이 아니라 여겨 집니다.
경제력은 그녀에게 날개옷을 선물해 주는 효과를 줄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다고 살림에 필요한 돈까지 주지 말라는 뜻은 아니구요.
(5) 다문화 지원센타는 여성만을 위한 단체가 아니다
때로는 어떤 오해가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에 크게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센타라고 하는 곳을 흔히들 이주 여성편만 들어 주는 곳이라고 착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무조건 이주여성편만 들어준다고 생각을 하고 문제가 발생되었을 경우 전혀 연락을 하지 않거나 혹은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남성분들이 계시다고 하더군요.
이럴 경우 관련 단체에서는 여성 한쪽말만 듣게 될수가 있습니다.
다문화지원센타라고 하는 곳은 외국인 여성만을 위한 센타가 아니라 다문화를 이루고 있는 가정의 다양한 지원을 하는 곳 이라 여기시고 문제 발생시 즉시 상담을 진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 사람은 통역없이도 여러분들의 의사를 더 조목조목 잘 전달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쪼록 서로 문화가 다른 만큼 국제결혼은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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