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하면 록밴드그룹의 노래 하나쯤은 아마도 알고 계실거라 여겨 집니다.
아울러 공연을 보러가면 정말 엄청난 열기를 느낄 수가 있어서 과거 고교축제 또는 대학축제에서는 화끈한 록밴드의 공연이 필수이긴 했는데 요즘은 아무래도 트랜드가 바뀌다 보니 댄스그룹 위주로 바뀐 듯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990년도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하는데요.
아마도 90년대 대학생활을 시작하신 분들이라고 하면 남자 분들의 경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 밴드의 음악은 한번쯤은 접해 보셨을 거라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 '깊은밤의 서정곡' 그리고 블랙홀 |
블랙홀은 우리나라에서 30년 가까이 공백기 없이 성실하게 활동해 온 유일한 록밴드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이 밴드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 때는 지금으로 부터 거의 20년 전쯤인 경상남도 마산MBC방송국의 공연장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이 메탈밴드를 접하기 전에도 이미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고 첫 앨범은 1989년도에 발매가 되었으니 이미 활동을 시작하고 몇년이 지난 이후 공연장을 찾게 된 것입니다.
당시 공연을 보고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이게 '지금부터 2부의 시작' 이라고 외치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공연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블랙홀이 지금 까지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은 바로 '깊은밤의 서정곡' 이라는 메탈발라드 곡인데요.
시실 이 노래 한곡으로는 이 밴드를 다 설명하고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처음 공연을 봤을 때의 멤버구성은 지금과는 달랐습니다.
당시 김응윤이라고 하는 드러머가 참 인상적이였는데요.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칼박자를 쳐 내는 실력은 정말 저에게는 놀라움을 넘어서 감동으로 다가 오기도 했었습니다. 참고로 현재의 드러머인 이관욱의 경우도 10년 이상을 함께 해온 멤버라고 합니다.
■ 리더겸, 기타, 보컬리스트 주상균은 누구? |
관객을 압도하는 메탈 사운드 그리고 드라이하게 셋팅된 마이크를 통해서 뚫고 나오는 보컬겸 기타리스트 주상균의 목소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실제로 앨범을 사서 들어 보면 콘서트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보컬의 느낌을 집에서 가진 장비로는 느낄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죠.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그냥 드라이한 듯한 보컬의 목소리에 어떠한 기계적인 이펙트도 주지 않고 연주 또한 별다른 효과를 주지 않고 앨범에 그대로 담으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그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를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이브에서 듣는 목소리는 정말 최고라 말할 수가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콘서트장에서는 늘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는 하지만 블랙홀의 공연을 보지 않은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 느낌을 다 전달 할 수가 없기에 너무나도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본 매니아층들에게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블랙홀이 우리나라 최고의 밴드라고 불리워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려 봅니다.
아래 영상은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히트곡인'깊은밤의 서정곡'을 부르는 장면입니다.
20년도 더 지난 이 노래를 다시 들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한 길을 30년 가까이 꾸준히 걸어온 이 그룹이 우리나라 음악계에서 다시 한번 재평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참고로 주상균은 밴드활동과 더불어 지난 2011년부터 신안산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을 하면서 서 제자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2012년 9월에는 32회 금산인삼축제의 부대 행사로 열린‘전국 대학생 록 경연대회’에서 신안산대학교 생활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주상균의 제자들인 ‘아폴론’이란 밴드가 대상을 타기도 했다고 하니 교육에도 상당한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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