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 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눈에 콩깍지가 씌워져서 그런 것이지 늦어도 3년만 지자면 그 콩깍지만 벗겨지고 그러고 나면 다 똑 같다는 것이죠. 하지만 무려 76년간의 로맨스를 이어오면서 가슴이 먹먹해 지는 사랑을 나눴던 노 부부의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의 유효기간은 없는 것이라고 말을 해 주는 듯 했습니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라고 하는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이 영화를 보고 난 후로 오랜만에 눈물 좀 많이 흘렸었습니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라고 하는 이 영화의 시작은 추운 겨울 하얀 설원위에서 눈의 하얀 빛깔 만큼이나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어느 무덤가에 않아서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한 그리움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