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집이나 땅을 팔고자 할 경우 여러군데의 부동산에 물건을 내 놓으라고 말씀을 하시곤 합니다.
얼마전에 저 역시도 집을 매매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사람에 따라서 달리 평가를 하긴 하였지만 대체로 사람들이 적정시세에 잘 매매를 하였다고 말을 하더군요.
반면 저의 바로 아래층의 경우에는 제가 얼마전 부동산 매매를 하고 이사를 가는 것을 보고 상당히 부러워 하면서 자신은 1년이 지나도록 단 한사람도 내 놓은 집을 보러 오지를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유를 알아 보이 두 가지가 문제가 있더군요.
■ 적정 시세의 파악, 부동산 중개업소 한곳을 집중공략 |
▷ 집잘팔리는방법은 무엇보다 적정시세의 파악이 중요
아래층 집의 경우 참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현 부동산 시세파악이 전혀 되고 있지를 않았다는 것입니다.
매도호가와 현시세 차이가 무려 2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 아무도 집을 보러 오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부동산중개업소의 경우에도 의뢰인이 내 놓은 매물에 대해서 거래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아얘 거래를 붙이려고 하지를 않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부동산이란 것이 손해를 안볼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으나 작금의 현실은 부동산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시세보다 훨씬더 비싼 금액으로 구입도 잘못 한 상태더군요.
매수인의 입장에서 그리고 매도인의 입장에서 부동산 구입당시 부동산 두세군데만 둘러 보면 어느 정도는 해당지역의 부동산 시세파악이 되었을 텐데 그렇게 하질 않은 듯 보였습니다.
▷ 쉽게 공유되는 정보, 한 두곳의 중개업소만 집중공략
과거에는 집을 팔려고 하면 정말 여러군데의 부동산에 골고루 집을 내 놔야지 여러 경로로 정보가 전달이 되어져서 매매가 빨리 이루어지는 편이였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한군데만 내놔도 동네 부동산이 내집 판다는 것을 다 알정도로 정보전달이 빠른 편 입니다.
그런데 A, B, C, D, E, F, G 동네 부동산이라는 부동산 모두에 다 전화를 걸어서 매물을 내 놓을 경우 어느 중개업소에서도 여러분들의 집을 중개하지 않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개수수료를 확실히 받을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혹여 팔리면 좋은 거고 안팔리면 마는 것이라는 식으로 매물을 방치해 둘 가능성이 훨씬더 높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차라라 믿을만한 중개업소 한두군데를 정해 두고 집중공략을 해 가면서 정확한 시세를 파악한 후 원하는 가격을 최대한 받을 수 있을 때 까지 한두군데 정해진 업소에 계속 거래 성사를 독촉하는 것이 집팔리는방법으로는 더 좋다는 것입니다.
정보는 기술의 변화에 따라서 가치가 될 수도 있지만 너무 많은 정보의 남발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것, 혹시 집을 매물로 내 놓으신 분들 중 수십군데 부동산에 매물을 내 놓으신 분들이 있다면 일단 매물을 몽땅 거두어 들이시고 한두군데를 집중공략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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