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27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 10년간 여름 휴가패턴 변화에 관한 재미난 자료를 하나 발표를 했네요.
아무래도 10년전 보다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민소득이 높아진 것 만은 분명하지만 10년전과 지금과 비교해서 느끼는 정도에서 비교를 해 본다면 과연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물론 들기는 합니다.
국민소득은 올랐지만 그 이상의 물가도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여튼 10년전인 2005년도에 비해서 지난 2013년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름 휴가 패턴을 살펴보면 길게 쉬고 멀리가고 도로 사정은 좋아져서 더 빨리가게 되었고 더불어 휴가는 7월말에서 8월초에 집중해서 쓰는 것이 아닌 비교적 분산을 해서 사용을 하는 패턴의 변화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 달라진 10년간의 여름 휴가 형태의 변화 |
휴가일수의 변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박 2일의 휴가는 2005년도에는 18.6%였으나 2013년도에 와서는 13.7%로 줄어 들었고 반면 3박4일 및 4박5일 이상의 여름휴가는 38.5%에서 41.7%로 증가한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주5일 근무 정착에 따라서 토요일 일요일을 끼어서 휴가를 보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자료 출처 : 국토교통부(아래 이미지 동일)
인기 휴가지는 여전히 동해안, 남해비중 크게 늘어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가장 인기있는 여름휴가지는 동해안인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반면 서해안권으로의 여행인기는 그 비율이 크게 둘어 들었으며 반면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으로 여행하는 비율은 크게 증가를 한 것으로 확인을 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큰 폭으로 증가한 해외로의 여름휴가
2005년대비 지난 2014년 해외로의 출국 예상인원은 49,752명에서 두배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는 90,325명 정도가 올해 해외로 출국을 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원화가치가 달러대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니 환율도 큰 영향을 주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둘만의 여행, 나홀로 여행족 증가
싱글이나 혹은 결혼정령기가 계속해서 높아지다 보니 가족단위의 여행 보다는 애인과의 둘만의 여행이나 혹은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4명 이상의 가족단위로 여름휴가를 보내는 경우는 지난 10년전에 비해서 점차 줄어 들고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 10년 후에는 이런 현상이 더 가속화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져 들게 됩니다.
이동시간은 단축
지속적인 도로의 확장과 특히나 IT사업의 발전에 힘입어 이동시간은 지난 2005년도에 비해서 서울 부산의 경우 2시간 이상 단축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티맵이나 올레내비 켜서 가면 알아서 최대한 막히지 않는 구간을 찾아서 안내를 해 주니 과거와는 달리 무작정 고속도로로 진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줄어 들었고 그로 인해서 통행량도 분산되는 효과를 가져와서 그런듯 합니다.
기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다른 자료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통계자료중 다른 것들은 다 수긍이 가는 편인데 하나 수치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데이타가 하나 있는데 2013년 가구당 스마트폰 보유대수 입니다. 2013년도 가구당 스마트폰 보유대수구가 0.58대라고 하면 2013년 당시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1천만대를 조금 넘는 것으로 밖에는 안된다는 것인데 좀 통계가 이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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