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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분석 대한민국 IT업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할 때

명가공인 2014. 5. 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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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토플러가 제3의 물결이란 책을 1980년도에 출간을 한 뒤로 이제 3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미 세상은 정보화 시대로 바뀌었고 정보를 가진자가 곧 부를 누릴 수 있는 자가 된지는 오래 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정보를 가진자가, 부동산 시장에서는 개발에 관련된 정보를 가진자가 부를 누리게 되었죠.

하지만 이제는 소위 말하는 끼리끼리 공유하는 그런 고급정보도 중요하긴 하지만 앨빈토플러가 예견을 했던 진정한 제3의 물결이 우리현실앞에 있음을 실감을 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보는 어딜가나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제 일반적 정보에 관해서는 각종 검색엔진과 SNS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가 있는 터라 그런 넘쳐나는 정보들에 관해서는 부자와 빈자도 없어져 버린 시대 입니다.


이제는 넘쳐나는 빅데이터들을 잘 분석하여 활용하는자가 진정한 부와 권력을 가지는 시대가 도래를 했건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있어서 빅데이터분석에 관한 것들은 우리나라 IT사업 전반에 핵심트렌드로는 자리를 잡고 있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왜 우리는 이 것을 보다 더 중요시 여겨야 하는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빅데이터분석에 대한 이해


골치아픈 이야기를 하기전에 2002년도에 천재감독 스티븐스필버그가 만든 톰크루즈 주연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라고 하는 영화 한편을 먼저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너무나도 많으실 거라 여겨 집니다.

10년도 더 전에 개봉이 되었던 영화를 다시 꺼내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영화가 빅데이터의 미래를 보여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이 영화의 줄거리는 2054년 미국 워싱턴은 프리프라임 시스템을 통한 범죄예방 시스템으로 단 한건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도시가 되어 있습니다.

즉 사전에 범죄가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을 하고 프리프라임 경찰이 사전 범죄자를 미리 체포를 해서 범죄가 일어날 것을 예방을 하죠.

당시 영화에서는 미래 범죄를 예방을 하는 컴퓨터시스템을 미래를 예언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표현을 하긴 했으나 현재의 빅데이터 시스템 형태를 예견한 것이라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물론 이것은 빅데이터를 너무 지나치게 활용을 한 역기능에 해당이 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영화에서는 프리프라임 시스템이 잘못된 예언을 하여 프리프라임 소속 경찰관이였던 주인공(톰크루즈)가 미래의 범죄자로 예측이 되면서 쫓고 쫒기게 되는 스토리를 다룬 영화였죠.

이렇듯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예측을 하면 인류에게 좋은 영향을 수도 있지만 잘 못된 분석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영화에서는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영화를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정말 천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새삼스레 해 보게 됩니다.

실제 이런 일은 이제 현실속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이후 사례를 통해서 한번더 말씀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빅데이터 활용의 사례


간략히 몇 가지의 쉬운 사례 두가지만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범죄예방 시스템

지난해 10월 KBS에서 방영을 했던 '글로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미래경쟁의 핵심 빅데이터'라는 주제를 방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실제로 LA경찰청이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범죄율 13%나 감소 시킨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처럼 실제로 다가 온 것이죠.

ⓒ KBS


2. 교통분석, 서울에서 막히는 도로는 홍대입구역 부근

서울시가 지난해 카드택시 3만1000여 대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자료를 활용해 약 76억 건의 통행 속도 데이터를 분석하여 '2013년 서울시 차량 통행 속도보고서'를 냈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체 도로의 일 평균 통행 속도는 26.4㎞/h이고 이중 가장 막히는 구간은 홍대 입구역 쪽이라는 분석을 내 놓은 적이 있습니다.  이 것도 역시 빅데이터 분석에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 IT산업에 있어 빅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분석한 기업의 승리


이 부분에서는 간략하게 나마 해외의 사례를 통해서 그 이유를 언급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빅데이터 분석으로 성장해 나가는 구글

한때 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각종 장비를 탑재한 스트리트 뷰 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지도 정보 외에 인근의 무선 네트워크에서 불특정 다수의 이메일, 비밀번호 등의 정보까지 수집한 혐의를 받아 물의를 빚기도 했었으나 현재 구글의 빅데이터 분석 능력은 무서울 정도의 모습으로 성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하나 살펴 보자면 구글의 중요 수익원이 되고 있는 '애드센스'광고의 경우가 바로 빅데이터 분석의 좋은 예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보이는 바와 같이 제가 부착을 해 둔 애드센스 광고의 유입 현황을 보면 관심기반이 50.7%, 그리고 문맥기반이 48.4%를 차지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관심기반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하면 여러분들이 각종 단어 검색을 했던 것을 토대로 해서 그에 맞는 광고를 매칭시켜 노출을 시켜 주는 것이고, 문맥기반이라고 하는 것은 블로그나 웹사이트 등에 어떤 주제로 글이 작성되어 있는지를 분석하여 그에 맞는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 시켜 주는 형태 입니다.

수십억 이용자들의 검색패턴을 분석하고 엄청난 사이트들의 문맥을 분석하여 그에 적당한 광고를 노출시켜주는 애드센스 빅데이터 분석기술은 현재도 진화를 거듭해 나가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인터넷 광고들은 단순 키워드 광고나 단순히 푸쉬를 하는 배너광고 수준에 여전히 머물고 있다는 것은 광고주나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에도 그리 효율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여겨 지는 부분 입니다.


2. 고퀄리티 빅데이타를 보유한 페이스북의 성장과 두려움

저는 구글 만큼이나 두려운 대상은 바로 페이스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3억 유저를 확보하고 있고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자신의 실명, 거주지역, 출신학교, 직장, 관심정보등을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인맥기반 커뮤니티인 페이스북을 통해서 상당히 고퀄리티의 정보를 양산해 내고 있고 추천이나 공감을 의미하는 '좋아요' 버튼을 통해서 퀄리티 높은 정보를 한번더 필터링 해 주는 것을 이용자들 스스로가 진행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페이스북은 이렇게 싸여나가고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렇듯 빅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분석하는 두 기업이 전세계 인터넷 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 IT관련 인터넷 언론사들을 보더라도 빅데이터에 대한 별도의 카테고리를 가지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곳은 ITWORLD라고 하는 곳 이외에는 다른 곳에서는 잘 찾을 수가 없더군요.

ⓒITWORLD화면 캡쳐


지금 이라도 우리나라 IT산업 전반에 걸쳐서 좀더 이 것에 대한 이슈를 부각시키고 향후 IT산업발전에 있어서 빅데이터분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하는 바램으로 할 얘기가 여전히 많긴 하지만 이쯤에서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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